[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외국인들이 소유한 경기도내 땅은 4100만㎡로 여의도면적(840㎡)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소유의 땅 값만 6조 3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외국인의 경기도내 소유 토지 면적은 총 4128만㎡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3900만㎡에 비해 5.8% 증가한 것이다. 또 이들이 소유한 토지의 지가총액은 6조 33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3분기 도내 외국인들의 토지 매수는 459건, 45만㎡(1191억 원)로 나타났다. 또 토지매도 건수는 145건, 5만㎡(163억 원)로 추산됐다.
이 기간 국적별 토지거래 규모를 보면 미국이 32.9만㎡(73.6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영국ㆍ독일 등 유럽 5.3만㎡(11.9%) ▲일본 0.5만㎡(1.16%) ▲기타 국가 6만㎡(13.4%)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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