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한전KPS의 연간 해외 수주액이 예상 목표액보다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가를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전KPS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해외 수화력 정비 신규 수주액은 539억원이다. 주익찬 연구원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파키스탄 정비 사업은 파이낸싱 협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올해 말까지는 수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전KPS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예상치인 250억원보다 43.2% 감소했다. 주 연구원은 “임금협약에 의한 9개월 임금 인상 정산금 45억원이 3분기에 일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전년동기에 비해 변동될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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