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광양고에서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중3 학생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광양고) 진학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학생에게 학교 선택권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된 '고교선택제' 실시로 고교 입시가 복잡해지면서 현재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가 내년에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 여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일정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12월에는 자율형 공립고와 일반 고등학교 등 후기 고등학교도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광양고등학교(교장 임국택)의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광양고등학교 광양관 3층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자율형 공립고에 대한 설명 ▲광양고의 교육목표 와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 ▲우수한 교육환경 시설 등 다양한 학교 정보 제공 ▲진로와 진학 설명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란 교육수요자의 선택권 확대로 학교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특성화,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말한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광양고는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 내에서 자율적 교육과정이 주어지며,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해지는 등 학사운영의 자율권도 주어진다.
김기동 구청장은“이번 교육이 자녀들의 고교 입시에 관심이 많지만 정보부족으로 고민하던 학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자녀들의 고교 입학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진구 교육지원과(☎450-7163) 광양고등학교(☎446 -143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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