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열애 사실이 알려진 MBC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가 결혼계획을 밝혀 화제다.
문지애 전종환 두 사람은 25일 오후 6시쯤 MBC 아나운서국 공식웹진인 '언어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함과 더불어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으며 내년 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들의 관계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문 아나운서는 "입사 2년차부터 만났다. 내가 MBC에 입사해서 처음 만난 선배가 전종환 아나운서였다.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 3층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는데. 날 처음 보고 '팬이다'고 하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화면을 통해 알고 있는 선배가 처음 만난 내게 그런 말을 한 것이 참 재밌었다. 후배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였겠지만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온 선배와 나눈 그 대화가 전종환 아나운서와 첫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아나운서는 "함께 지낼수록 한결같고 변함이 없더라. 우직하고 신중한 면이 참 좋았다. 또 글을 참 잘 쓴다. 편지를 참 많이 써 줬는데 글솜씨에 반했다"고 예비신랑의 매력을 언급했다.
끝으로 문 아나운서는 "좋은 짝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으니까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종환 기자는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지난 9월 보도국 기자로 전직, 10월부터 사회2부 기자로 활약 중이며 문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MBC 입사 후 주말 'MBC 뉴스데스크' '불만제로' 등을 진행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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