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입구 시민휴게소 리모델링 후 관악산의 명소로 자리잡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1월1일부터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시민 휴게소 명칭을 공모한다.
관악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서울대와 관악산 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정문 앞 휴게소(매점) 명칭을 공모함으로써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획기적인 리모델링으로 산뜻해진 휴게소 명칭을 정해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관악산 휴게소’라는 명칭은 관악산 입구에 있는 관악산 2층 휴게소에도 사용되고 있어 별도 명칭을 정해 주민의 혼란을 줄이고 서울대, 관악산 등 주변 이미지에 어울리는 명칭을 정해 서울대학교 정문 앞 시민 휴게소 관리 주체가 관악구청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명칭은 알기 쉽고 친근하며 산뜻한 어구를 사용하고 반드시 관악구 또는 관악산을 소재로 해야 하며, 주변과 조화되는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포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11월20일까지. 응모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관악구의 주민 및 공무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이메일(a3200116@ga.go.kr) 또는 우편으로 응모하면 되며,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11월 중에 관악구 인터넷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우수작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하며, 다만 당선작이 없을 경우 관악구청에서 자체적으로 명칭을 선정할 수 있다.
서울대 정문 앞 시민 휴게소는 지난 3월 디자인 현상공모를 통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예술적 디자인으로 리모델링됐다.
관악구는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모습의 휴게소에 대한 시민만족도 및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과 조화가 잘 이루어져 관악구의 정서가 제대로 반영됐다’, ‘화장실이 전에 비해 깨끗하고 사용이 편해졌다’, ‘쉼터(파빌리온)의 편안함에 관악산과 도림천의 조망권이 조화를 이뤄 상당히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등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인근의 노점상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도 있어, 이러한 의견을 종합, 휴게소가 관악산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악구 건설관리과(☎ 880-382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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