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6일까지 전국 30개 우체국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체국을 찾으면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인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와 스트레스 및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고 전문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 나이와 CO(일산화탄소)를 측정해 금연상담도 해주며 필요에 따라 금연보조제도 지원한다. 우체국별 건강검진 날짜 등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연시 국제우편 기간 넉넉해야 제때 배달
연말연시가 되면 우편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배달에 걸리는 기간을 미리 챙겨야 원하는 날짜에 도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지난 24일 연말연시 국제우편의 지역별 평균 배달기간을 공고하고 우편물 발송 권고 날짜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선박을 통해 국제 우편물을 보낼 경우 일본·중국·홍콩은 평균 15~30일 정도가 소요되며 발송 권고일은 11월 30일까지다. 태국·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평균 40~50일 정도가 걸리므로 오는 11월 10일 이전엔 발송해야 한다.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은 60~70일 정도가 걸리므로 10월 31일까지는 발송을 완료하면 된다.
우편물을 비행기로 보낼 경우에는 일본·중국·홍콩 등 인근 국가는 평균 배달기간이 5~10일 걸리므로 12월 13일까지 발송하면 된다. 동남아시아는 6~10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역시 12월 13일까지는 발송을 마쳐야 한다. 국제우편물은 나라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내는 국가와 평균 배달기간을 확인해 평상시보다 1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우편물을 보내야 원하는 날짜에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다.
한편 우편요금은 선편우편물이 항공우편으로 보낼 때 보다 훨씬 저렴하다. 일본으로 10kg의 우편물을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항공보다 약 40%, 유럽으로 10kg의 우편물을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항공우편보다 약 60%가 저렴하다.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이용에 대한 안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와 인터넷 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 콜센터(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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