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오는 26일 까지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우체국을 만들기 위해 ‘우정문화진흥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우정문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우정사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우체국이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내용은 국민과 우체국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우정서비스와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속의 아이디어다. 우표·편지·우체통 등을 활용한 우정문화의 확산, 우표전시회 및 편지쓰기의 활성화 방안 등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우정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가 가능하다.
입상작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20명 등 25명을 선발하며 1등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11월 18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우정문화진흥 국민 아이디어 공모 홈페이지(www.culture kovix.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개선 아이디어를 적어 우편이나 온라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우편 접수(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51 한국우편사업지원단 우정문화진흥 아이디어공모 담당자 앞)는 26일까지며 온라인 접수는 공모 홈페이지 게시판(www.culturekovix.com)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응모하면 된다. 그밖의 문의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우편정책과(02-2195-1211)로 문의하면 된다.
우편요금 5년 만에 중량별 20원씩 인상
국내외 우편요금이 지난 1일부터 인상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IT발달에 따른 우편물의 지속적 감소와 인건비,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소요 재원 마련과 도로명 주소 도입 등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와 노후 우체국의 신·개축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지게 됐다. 이번 우편요금 인상은 2006년 이후 5년 만이다.
국내 우편물은 중량별로 20원씩 인상해 규격 우편물은 5g 미만 240원, 5~ 25g 270원, 25~50g 290원으로 각각 올랐다. 그러나 50g 이상 규격 외 고중량 우편물의 구간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현행(50g마다 120원씩)을 유지하기로 했다.
2002년 이후 9년 만에 인상된 국제 우편요금도 항공서간, 항공엽서의 경우 각각 20원이 인상돼 420원, 370원으로 조정됐고, 선편엽서는 10원이 인상돼 260원이 됐다. 그밖에 일반우편은 종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지만 평균 142원이 인상됐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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