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産銀회장, 강원도서 '구슬땀' 흘린 사연

양지리마을 황용하 이장(오른쪽)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 중인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의 한 마을을 방문, 농사일을 돕고 지원기금을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24일 강 행장을 포함 직원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강원도 철원 양지리마을을 방문, 마을 특산물인 아삭이고추를 따는 등 농작물 수확을 돕고 마을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산은은 지난 2004년 양지리마을과 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 마을주민들을 서울에 초청해 경제 알리기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철새탐조 캠프를 설치해 농촌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특산물 구매 행사도 매년 실시한다.

강 행장은 농촌의 어려운 점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류하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농촌주민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농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농촌사랑운동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7년 농촌사랑국민운동본부로부터 1사1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