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상재원장의 아름다운 몸매 A toZ]큰 가슴이 고민이다?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일반적으로 가슴성형이라 하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기위한 미용성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름다움을 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수술로서 말이다. 그러나 남모르게 큰 가슴을 고민하며 불편한 생활을 참고 견뎌내는 여성들에겐 미용적인 부분에서의 고민은 실로 부러운 고민일 뿐이다.


젊은 여성도 있지만, 대개 중년 여성의 경우 가운데 가슴비대증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4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의 중년 여성들이 가슴이 비대해서 힘겨워하다가 성형외과를 찾는다. 주위에서는 부럽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인은 주위의 부담스러운 시선으로 어깨를 움츠리고 구부정한 자세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기를 꺼려하고, 늘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게 된다.


또한 무거운 가슴으로 인해 어깨의 브래지어 끈이 눌리고, 어깨와 목, 등 부분의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심한 고통이 있지만 주위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증상을 호소해도 공감을 얻지 못하고, 당사자가 아니면 가벼운 불편함 정도로 여기고 오히려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만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남편이나 자녀들도 이해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증상이 좋아진다면 가슴이 다 없어져도 좋다고 할 만큼 고통의 정도는 크다.


이러한 큰 가슴으로 인한 불편함과 증상들은 가슴축소 수술 직후부터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후 처음 치료를 하러 내원하는 3일째부터 자세도 좋아지고, 밝아진 얼굴로 수술한 의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가슴축소의 목적은 크게 미용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용적인 면에서 가슴의 크기 자체로 비정상적인 것이 예쁘지 않고, 더불어 심하게 처지고, 유륜의 사이즈도 커지고, 무엇보다 전체몸매와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축소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피부마찰로 인한 국소적인 문제에서부터 전체 건강에 영향을 주는 문제까지 있을 수 있다.


가슴의 부피와 무게가 커지면, 피부는 무게로 인해서 늘어나면서 얇아지고, 튼살이 생기며 양쪽 가슴사이나, 가슴아래부분에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이 있을 수 있다. 피부손상은 단순히 피부가 색이 변할 뿐 아니라 가렵고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어깨나 목, 등부분의 통증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경추관절의 부담으로 인해서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슴축소 수술은 미용적인 측면도 있으나, 기능적인 측면이 많이 강한 수술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가슴축소 수술은 의외로 통증도 심하지 않고, 최근에는 회복도 빨라져 당일 퇴원하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바로 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정도에 따라서는 흉터없이 초음파지방흡입과 특수실을 이용한 가슴거상술로 해결될 수 있다. 피부를 절제할 양이 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흉터를 남겨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수술 시간도 3시간 정도로 길지 않고, 그마저도 흉터의 길이가 줄고, 발달된 흉터관리의 기술로 많이 개선이 되었다. 최근의 가슴축소 수술의 목적은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크기도 줄이고, 가슴모양도 예쁘게 하고, 심지어, 젊은 여성의 경우 수유를 위한 유선조직을 보존하여, 향후 수유에 지장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였다.


남상재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서울 아산병원 수련의 및 전문의
영동병원 성형외과 과장
엔제림 성형외과 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
국제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자문의
현 에스라인 성형외과 원장


박승규 기자 mai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