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윤재옥 물망..이번주중 지경부 장관 인사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금명간 신임 청와대 경호처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종 경호처장이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이르면 오늘 경호처장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며 "최종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임 경호처장에는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가운데 1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전 경찰청장)과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랐다.
또 2009년 '용산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석기 주오사카 총영사(전 서울경찰청장)도 후보군에 속해 있지만, 김 총영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 인선도 이번주중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처장과 달리 지경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대상이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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