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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서울우유 1ℓ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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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24일부터 서울우유(1ℓ)를 23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유 판매가격을 납품가 인상폭(9.7%)보다 낮은 7%(150원)인상하기로 결정했고, 줄어드는 인상폭 50원에 대해서는 5대5의 비율로 서울우유와 이마트가 프로모션 비용으로 충당하기로 합의했다.

대형마트는 당초 납품가 인상폭과 비숫한 수준으로 판매가를 올려 ℓ당 2350원에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했었다. 그러나 농협 하나로마트가 2300원에 판매를 결정하면서 대형마트의 가격 결정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양사의 프로모션 비용을 활용해 1ℓ 우유 판매가격을 2300원으로 하는데 합의했다"며 "프로모션 비용을 적용해 50원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모션을 적용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자체마진을 포기하고서라도 2300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결정한 바이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비교해 높은 가격에 팔수는 없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 가운데 홈플러스를 제외한 2곳은 1ℓ 서울우유 가격이 2300원으로 결정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며 21일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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