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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리비아 주택사업 연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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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리비아 트리폴리 지사, 굽바시 주택공사 현장에 총 9명 급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엠코가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하는 등 리비아 내전의 막이 내림에 따라 본격적으로 현지 공사를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는 리비아 굽바시 주택공사를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초께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이를 위해 실사단을 파견한다. 먼저 오는 25일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리비아 지사에 직원 3~4명을 보낸다. 공사 현장인 굽바시 주택공사 현장에도 이달말까지 실무 반장급 4~5명을 리비아로 급파한다. 이들은 출장 기간 동안 공사 재개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준비한다.


현대엠코는 지난달 초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현지 상황 점검반을 통해 굽바시 공사현장이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100% 완벽하게 보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이번 카다피 사망으로 과도정부(NTC)의 정권 재창출이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재개를 위한 실사단을 신속히 파견해 최종 입국시점을 앞당겨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엠코는 이와 함께 리비아 NTC(과도정부 위원회)측 관계자들이 당장 시급하다고 요청해 온 주택, 도로, 병원, 교량, 항만 등 재건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엠코는 지난 2009년 7월 리비아 굽바(Qubbah)시에 5200억원 규모 주택 2000가구를 짓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첫 관급공사로 내년 말까지 4층짜리 주택 250개동을 완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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