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원순, 전통 민주당 지지층 끌어안기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민주, 당원 우려 목소리 단속 안간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전통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20일 안국동 '희망캠프'를 방문한 호남향우회 임원진을 만나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향우회는 전통 민주당 지지세력으로 선거 때마다 민주당을 지원해왔다.


민주당은 선거 초반부터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선거구별로 호남지역 의원들을 배치하는 등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자당 후보를 낸 한나라당에 비해 결집도가 느슨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손 대표 측근 인사로 알려진 김부겸 의원이 당원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박원순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라고 강조하면서 지원을 호소한 것도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박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는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궐선거 이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 후보 등이 제3의 정당을 만들어 민주당을 흡수통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낄만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승리를 안겨 줄 수는 없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인 최경환 전 비서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박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소탐대실이고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며 "야권 통합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라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