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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돈 관리, 안희정 ‘맑음’, 염홍철 ‘흐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최근 10년 동안 재정자립도, 충남도 올해 4.9% 오르고 대전시는 18.1% 줄어…대전에 먹구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의 살림살이가 통계로 나왔다.


충청지방통계청서 19일 충청권 3개 광역단체의 지난 10년간 경제변화를 발표했다.

2010년까지 10년의 지난 통계이지만 앞으로 지자체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지역 지자체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1999년 902만원에서 2009년 1607만원으로, 충북은 같은 기간 1242만원에서 2173만원으로 올랐다. 충남은 1399만원서 3338만원으로 138.5% 늘었다.

평균 재정자립도에선 대전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전의 재정자립도는 2001년 평균 74.9%보다 17.7%p 줄어든 57.2%를 보였다. 구청을 뺀 대전시만 따지면 18.1%p 떨어졌다.


충북은 2001년 평균 36.5%보다 3.8%p 줄어든 32.7%로 나타났다. 충북도청은 24.1% 수준이다.


충남은 2001년 30.5%보다 4.9%p 늘어난 35.4%로 확인됐다. 충남도청은 2001년 대비 3.9% 오른 28.3%다.


염 시장은 갈수록 부실해지고 안희정 지사는 점차 건전한 살림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대전과 충남 사이에 자리 잡았다. 특히 염 시장은 최근 10년 중 민선 4기를 뺀 6년 내내 대전시장으로 있어 대전 경제 수치가 내려가는 데 일부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생활이 팍팍해지면서 은행예금액도 차이가 났다. 대전은 2000년 10조630억원에서 2010년 20조5090억원으로 103.8% 올랐다.


충북은 2000년 5조8710억원에서 92.8% 오른 11억3180억원을 보였다. 충남은 2000년 6조1890억원서 14조3740억원을 보여 132.3%가 늘었다.


대전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예금하는 수준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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