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역 LTE망 기반 스마트워크 도입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축구장 약 800개 크기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역에 4세대(4G) 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스마트워크 솔루션이 도입된다. 고용량 이메일, 초고화질 영상 회의, 초고속 시스템 관리로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LTE 통신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LTE 기반의 스마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전역(조선소 포함)에 보안을 강화한 LTE통신망 신규 구축(기지국 9개, 광중계기 39개) ▲임직원에게 LTE 스마트폰 공급 등에 나선다.
LTE는 3세대(3G) 통신 기술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5배 빠르고 업로드는 7배 빠르다. 와이브로와 비교할때도 약 2배 가량 빠르다. LTE를 통해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축구장 800개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조선소에서의 현장, 사무실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설계도면 등 대용량 자료 전송도 초고속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향후 두 회사는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고 현대중공업 전 그룹사에 스마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T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3G 기반의 스마트워크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SKT의 'T오피스'와 기업 보안 솔루션 'TSSM(스마트 기기 보안 관리)'를 도입한 바 있다.
SKT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외에도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이 SKT를 통해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하성민 SKT 사장은 "SKT의 4G LTE망과 결합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로 현대중공업의 신상품 개발, 신시장 창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최첨단 통신 기술로 현대중공업과 전 그룹사가 더욱 차별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사업자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급격한 통신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현장에 필요한 최적의 IT 환경을 구축해 세계 1위 조선소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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