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이노텍이 '온실가스·에너지 소비량 목표관리제'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까지 본격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19일에서 21일까지 파주사업장에서 국·내외 환경안전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환경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는 허영호 사장을 비롯해 백남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각 사업장 EESH 분야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ESH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중심의 그린경영 뿐만 아니라 근무환경의 안전과 임직원들의 건강까지 아우르는 환경안전의 통합 개념이다.
이번 행사에서 LG이노텍은 환경안전 경영의 전략적 실천을 위해 5개의 해외법인(중국의 연태, 혜주, 복주 및 인도네시아, 폴란드 법인)까지 포함한 온실가스·에너지 소비량?목표관리제의 전사?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월 단위로 모든 사업장의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하며, 절약을 추진한다. 또 전사 환경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자부품업계에서 Global Top 수준의 환경안전 Leader'라는 환경안전 비전이 공유됐고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허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의 혁신과 노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자"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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