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차 3인방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에 동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 보다 1500원(0.90%)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역시 각각 1.01%, 1.22% 상승하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EU FTA와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까지 작용하며 자동차 주가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며 "경기 악화에 따른 세계 자동차 수요 급감을 예상해 자동차주를 급히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최근의 양호한 소비세를 보고 다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우상향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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