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행원 임금 원상회복..기존 신입은 2년래 단계적 회복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신동규)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4시 올해 임금협약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임금 4.1% 인상, 내년에 입사할 신입직원의 임금 원상회복, 기존 신입행원(2009년 이후 입사자) 2년래 단계적 임금 원상회복 등의 내용에 대해 잠정 합의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당초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측은 임금 2.1% 인상을, 노조측은 8% 인상을 제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동규 회장과 김문호 위원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노사 대표자가 올해 교섭위원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8개 은행과 금융공기업 등 34개 기관의 사용자단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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