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회(둘째 또는 넷째 토요일)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17여명의 아동 대상보건소와 가족봉사단이 함께 건강&학습 멘토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보건소와 지역내 대학교수와 그의 자녀들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 가족봉사단이 나섰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보건소는 올 3월부터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매월 둘째 또는 넷째주 토요일) '다문화 가정 건강&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가정 건강&학습 멘토링은 보건소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건강검진, 구강관리, 정신건강, 아토피, 손씻기 등 각종 건강서비스와 건강교육을 제공한다.
또 가족봉사단은 영양학 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 대학교수와 그 자녀들(중 ·고등학생)로 구성돼 멘토가 돼 음악회 관람, 장신구 만들기 교실 등 체험학습을 함께한다.
이들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펼쳐지는 서울항공에어쇼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1:1학습지도를 해주고 개인적인 고민 상담도 해주는 등 멘토링을 통해 학습과 문화 이해를 도와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 가정 건강&학습 멘토링은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도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봉사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옷이나 읽지 않은 책들을 멘티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의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9가정, 17명 어린이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어머니들이 같이 참여, 봉사자 어머니(대학교수)들과 한국 어머니의 육아법 등에 대한 교류도 나누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이외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레인보우국제학교와 MOU체결,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방문건강관리 제공, ‘Global Health Care Seocho’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외국인 대사증후군 지속관리 서비스 등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