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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유력 프로젝트 발주처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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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유력 프로젝트 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중국 정부관련 기관은 물론 민간 발주처 기업 30개사, 프로젝트 책임자 35명이 참석했으며 ITS,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신도시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방문단 규모는 중국 발주처의 방한사례 중 최대 규모이며, 상담회에는 삼성 SDS, LG CNS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두온 시스템, 대성 에너시스, 태창 플러스 등 중소기업 70여개 사가 참가해 중국 발주처와 160여건의 파트너링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주처를 모집할 당시에는 한국을 방문해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싶다는 발주처가 60개사에 달했다"며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30개사가 초청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중국 프로젝트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중국 경제가 내수 발전 정책으로 성장기조가 전환되면서 권역별 경제 발전 정책, 2~3선 내륙 도시 급부상, 산업 고도화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성수 KOTRA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프로젝트 시장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수요에 따라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프로젝트 성격상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기업들은 조급해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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