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홍석우)는 오는 20일 중국의 내륙 중심도시인 충칭(重慶)시에서 '충칭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와 'e-Smart World China 2011(이하 IT포럼)'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내륙시장 진출확대를 추진해온 코트라는 지난 4월 100번째 무역관을 충칭에 개관 한 바 있으며 이번이 개관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우리기업 현지진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하며 상담 장에는 중국 내륙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서 약 500개사에 달하는 바이어들이 우리기업을 만나러 올 예정이다. 충칭은 베이징, 상하이, 텐진과 함께 중국의 4대 직할시이지만 한국기업들이 모여 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의 우수상품을 충칭 바이어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고, 거래관계를 시작하는 자리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또 충칭시는 중장기 핵심산업으로 IT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동시 개최되는 IT 포럼은 한국과 충칭기업간의 경제ㆍ기술 협력의 출발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충칭시의 양호한 투자환경을 한국기업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며 "한국기업들과 현지 기업들 간의 상품 교역 및 투자 등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 발전하도록 노력해 본격적인 한-중 경협 확대의 창구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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