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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2393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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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국제 여객 수요 유치 및 해외발 승객 유치에 따라 국제 여객 수송은 전년대비 10.6% 증가하여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4.3% 증가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3192억원으로 4.3% 늘었으며 당기 순손실은 52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국제 여객 수요 유치와 해외발 승객 유치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4.3% 증가했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유류비가 전년 대비 33.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 손실로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화물 운송량도 세계 경기침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 휴대폰 등 전자 제품군의 감세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은 A380, B777-300ER 등 신규 항공기를 수익성이 높은 노선에 투입해 상위 클래스 및 상용수요 시장에 대한 판매를 지속 증대할 예정"이라며 "화물은 수익 중심의 노선 운영 및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 수입 기반을 확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에는 영업손실 197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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