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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통합형 모바일운영체제 '블랙베리 BB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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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통합형 모바일운영체제 '블랙베리 BB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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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BBX’를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 라자리디스 RIM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IM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 통합형 플랫폼 블랙베리 BBX를 공개했다.


BBX는 기존 블랙베리 시리즈 스마트폰에 사용된 블랙베리OS와 지난해 인수한 태블릿 운영체제 QNX를 통합한 것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플레이북’ 태블릿의 통합 운영체제로 쓰이게 된다.

라자리디스 CEO는 “지금 RIM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자리에 모인 개발자들”이라면서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는 정말로 흥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BBX 운영체제는 개발자들을 위해 기존에 문제로 지적됐던 장애요소들을 제거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욱 쉽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때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했던 블랙베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크게 위축됐다. 야심차게 개발한 태블릿 플레이북도 시장으로부터 실망스러운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RIM은 블랙베리 모바일 생태계의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야 한다.


테이비스 맥커트 모건키건앤컴퍼니 애널리스트는 “꽤 ‘물건’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며 언제쯤 새 플랫폼이 본격 도입될 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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