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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지 ‘중구광장’ 구민과 소통 창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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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포터즈, 통반장, 중구광장 관심 주민등으로 중구광장 모니터링 제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청의 일방적인 홍보 수단이었던 구정 소식지가 구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구민들이 구정 소식지인 ‘중구광장’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구민모니터링 제도와 구민들이 참여하는 편집심의위원회 운영이 주요 골자다.


‘중구광장’은 중구가 매달 25일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다. 지역내 전 세대와 공공기관, 은행, 학교, 문화시설 등에 배부되어 최고의 홍보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중구의 정책과 문화행사, 교육정보, 보건소 소식 등 구정 홍보사항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어 구민들의 참여가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구는 11월부터 ‘중구광장 구민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한다. 중구 SNS서포터즈와 통ㆍ반장, 중구광장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이 모니터요원을 맡아 중구광장과 구민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정소식지 ‘중구광장’ 구민과 소통 창구 마련 중구 광장 2011년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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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중구광장의 편집 및 배송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 제시와 각 동별 특이사업을 소개하는 활동을 벌인다. 구민들에게 유용한 맞춤형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구정 운영과 생활불편 사항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맡는다. 또한 중구광장의 ‘주민참여’란을 통해 자유의견 기고 등의 활동도 펼친다.


이들은 11월 중 중구광장 모니터요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며, 의견이 채택된 구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구정모니터 요원으로 활동을 원하는 구민은 관광공보과 홍보팀으로 전화(☎3396-4964), 팩스 (3396-4322), 이메일(jaungks@junggu.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중구청 간부로만 구성되어 있는 중구광장 편집심의위원회도 중구 거주 언론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참여시켜 편집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구광장에 대한 다양한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광장 편집심의위원회는 중구광장 발간 전에 게재 내용의 법령 위반 여부와 편집 디자인 검토, 유료광고 게재 여부 등을 심의ㆍ결정하기 위해 부구청장과 국장 등 내부 위원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소식지 발간 과정에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구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편집 개선으로 중구광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구는 열린 구정 실현과 주민과 소통하는 소식지 편집 방향 모색을 위해 중구광장 구민만족도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위해 11월호(10월25일자) 중구광장에 기사와 편집 전반에 대한 만족도 및 송달방법, 기타 중구광장에 바라는 의견ㆍ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 조사지를 게재한다. 중구 홈페이지에서도 설문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구민 중 20명 내외로 추첨하여 문화상품권도 제공하며, 설문조사 결과는 12월호에 게재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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