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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간판 해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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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낡고 주인없는 나홀로 간판’조사 및 정비 시작… 현장 순찰과 신고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간판 정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도시미관 향상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20일부터 ‘낡고 주인 없는, 나홀로 간판’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송파구, 간판 해결사로 나선다 주인 없는 나홀로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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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선 구청 주택관리과 내에 간판 접수 전담창구를 설치한다.


이곳에선 ▲낡고 오래 돼서 태풍 집중호우시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장기간 방치로 부식, 파손 돼 흉물스런 간판 ▲폐업 휴업 업종 변경 등으로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 등 신고를 받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직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한 뒤 문제 있는 간판으로 판명되면 간판주인(건물주, 관리자 등)을 찾아 자진정비를 유도한다.


만약 주인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라면 간판 점유자 등에게 동의서를 징구한 후 구 예산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신고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2147-2950)나 팩스(☎2147-3878) 혹은 구청 7층 주택관리과 광고물정비팀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더욱 완벽한 간판 정비를 위해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자체순찰 활동도 벌인다. 광고물정비팀 직원들이 2인1조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관내를 순찰하며, 정비대상 간판을 샅샅이 찾아낼 계획이다.


박현용 주택관리과장은 “간판 정비로 밝고 안전해진 거리에 구민들이 좋아하면 더 바랄 것 없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의 간판 정비사업은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08년부터 ▲1업소 1간판 ▲가로형 간판은 크기가 최대 10m ▲돌출형 간판은 건물 벽면으로부터 80㎝ 등의 내용을 추진해, 2008년과 2009년 각각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간판개선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4월 올림픽로(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잠실역) 구간 275개 점포와 송파대로(석촌호수 남단~가락시장역) 구간 198개 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362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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