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주택 건축 재개발, 위생 환경 등 불편사항 민원필터링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청렴을 중랑의 대표 브랜드화'로 자리매김하고 부조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7월초부터 올 6월말까지 계약과 관리, 주택 건축 재개발, 위생 환경분야 등 민원업무로 중랑구를 방문한 민원인 4800명에게 신고처리와 지도단속과정에서 겪은 불편한 점,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청렴행정 주민참여 엽서 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구는 계약, 건축, 위생 등 8개 분야에 대한 민원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1단계 SMS, 2단계 UMS설문조사, 3단계 주민만족도 측정으로 민원업무의 전 과정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마지막 4단계인 청렴행정주민참여 엽서 발송으로 부조리 제로화에 노력하고 있다.
청렴행정 주민참여 엽서 발송은 지역주민의 부조리 신고 참여를 유도하고 민원처리과정에서 체감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민원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공무원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사후 평가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편익 도모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구는 부패제로화를 위해 100만원 이상 금품수수 등 비리와 연루된 직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를 비롯해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회단체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부패방지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랑구 안성근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A/S CALL 실시간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민이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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