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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첫 키네틱 조각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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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첫 키네틱 조각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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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남영동 그룹 본사 1층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세계적인 키네틱 작가인 독일의 베른워드 프랭크와 직원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키네틱조각전 '무브먼트 인 스페이스(Movement in Space)'을 개최한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그림이나 조각에 운동감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으로 조각부문에서 지난 190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미래파(futurism, 未來派)와 다다(dadaism)의 예술 운동에서 파생됐다.

국내 최초의 키네틱 조각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베른워드 프랭크의 단독작품 '윈드스핀델(Windspindel)과 델위스치(Derwisch)' 2점을 비롯해 작가와 크라운-해태제과의 직원 7명이 1개월 동안 공동 작업한 '끝없는 도전' 등 총 10점이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폐품과 고철(타이어, 자전거, 다리미 등)을 재활용하여 움직이는 친환경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 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자체가 스스로 움직이거나 바람과 동력의 힘으로 다양하게 움직여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작가와 직원들이 공동으로 만든 도미노식 키네틱 아트 '체인 리액션 인스톨레이션(Chain Reaction Installation)' 은 휴대폰 진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골프공이 총길이 30m의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장치를 이동하면서 도미노와 불을 붙이는 등 26가지의 화려한 움직임과 효과를 보여준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조각 미술의 새로운 분야로 인정받고 있는 키네틱아트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술전시와 아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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