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정관 지경2차관 IEA각료이사회 참석...원전·신재생 논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김정관 지경2차관 IEA각료이사회 참석...원전·신재생 논의 김정관 지경부 2차관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8,19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컨퍼런스센터에서 2011년 국제에너지기구(IEA)각료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28개 IEA회원국 외에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에너지소비국 장차관이 모두 참석해 리비아사태에 대응한 IEA차원의 비축유 방출을 평가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후의 원전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전망 등을 논의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김정관 2차관은 비축유 방출과 관련, "석유 공급의 잠재적 교란가능성과 유가 불안에 대응해 비축유를 방출한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하고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송용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산유국의 지역적 편중과 이들 지역의 정치적 불안은 석유공급에 여전히 위협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중국, 인도 등 IEA 비회원국과의 협력과 석유 탐사·생산에서 첨단 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사고후 원자력발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원자력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가 경제성을 갖추기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차선의 대안"이라며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한국은 '원자력 안전' 최우선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각료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에너지장관들은 국가간 상호의존성이 높아지고 미래 에너지환경은 예측불가능하여 어느 국가도 에너지안보를 독립적으로 담보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에너지시장의 투명성 증진과 비회원국과의 협력으로 에너지안보를 증진시키고, 신재생·원자력 등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공급을 다변화하는 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IEA 각료이사회의 논의 결과는 19일 IEA 홈페이지(www.iea.org)에서 전문이 공개된다.

한편, 지난 6월, IEA는 리비아 사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합의 실패로 인한 석유시장의 계절적 수급불균형에 대응해 12개 회원국이 총 50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했다.IEA는 6월에 내놓은 2011년 세계 에너지전망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비전통가스 생산 증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가스발전이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한 바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