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IG투자증권은 18일 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같은 실적 개선세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9215억원, 영업이익은 786억원, 순이익은 471억원을 달성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8월 에어컨 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다른 제품군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들어 30개 지점 오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성장세로 판관비 등 비용구조상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저점 대비 65% 상승했으나 향후 실적 전망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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