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마트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새롭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포인트로는 ▲시장점유율 상승과 지배력 강화 전망 ▲가전제품의 수요 변동성 대응으로 안정적 성장세 유지 전망 ▲구매력 확대 ▲규모 효과, 차입금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 예상 ▲점포 투자 리스크 적고 매장 효율성 유지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 있고 할증 가능성 등 5가지를 들었다.
홍성수 연구원은 "2000~2007년 과거 이마트와 신세계 경험을 감안할 때 동사는 소매시장 대비 초과성장, 자기자본수익률 상승 예상 등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받을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가전전자전문점의 약진 속에 시장점유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소비 트랜드가 변하고 있는 가전전자제품 소매시장에서 대형 가전전자전문점이 경쟁력 우위로 여타 채널을 잠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며 "가전전자소매점에서 1위 업체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초과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도 견조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2011~2013년 매출은 점포 확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구매력 확대, 안정적 마진 구조, 규모 효과와 비용 부담 경감 등으로 2012년 이후 8%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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