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마트가 증권사 호평에 5%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5.54% 오른 8만57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메릴린치 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모건스탠리 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하이마트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과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가전 전문 카테고리킬러로서 우수한 집객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내수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가전전문 유통채널로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온라인, 홈쇼핑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채널간 경쟁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고가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심리적 장벽이 있는데다 대형마트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지 않아 가전제품 매장을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전전문 카테고리킬러로서 시장의 지위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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