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5일 가전전문점 시장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실질적인 경쟁자도 없어 하이마트의 투자매력을 일반 대형유통사보다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문점의 비중은 28%로 미국의 47%, 일본의 70%에 비해 작다. 이 때문에 앞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지영 연구원은 “전문점은 막강한 바잉파워(구매력)로 가격면에서 다른 업태를 압도한다”며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과 비교구매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고, 제조사에게는 낮은 유통비용과 재고, 시장가격 컨트롤, 전제품의 대량 매입이라는 가치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단일상품의 구매력 기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매출총이익(GPM) 25%로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어깨를 견주는 수준의 효율적 재고 관리, 현금매입,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실질영업이익률(OPM) 7~8%, 직매입 유통업체로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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