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포상휴가자 및 외박 대원에 무료항공권 제공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스타항공이 제주도에서 국방의무를 대체복무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편의를 위해 모범 포상휴가자와 외박 대원들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키로 했다. 또 항공운임 할인폭도 제주도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은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이상직 회장, 신용선 제주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해안경비단과 공항기동대, 방범순찰대, 112타격대 등 11개 부대 1000여명의 전·의경 중 모범대원은 사전 항공 이용일정을 통보하면 100%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휴가 등 이스타항공을 이용할 경우 제주도민과 동등하게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이상직 회장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많은 전·의경들이 휴가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젊은 전·의경들이 비행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할인과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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