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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중동 입찰 시장 확대 전망<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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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내년에 발주 규모가 큰 사우디, UAE, 쿠웨이트의 발주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설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열매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하면 중동 산유국들의 발주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로 건설업종 투자 심리가 악화됐지만 최근 두바이 유가를 살펴보면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14일 현재 두바이 유가는 105달러로 최근 하락했던 저점은 96달러 수준이다.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재정 균형 유가가 50~80달러 대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유가 수준은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 세계 건설시장 성장 전망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한국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 시장은 여전히 중동 산유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가 절대적으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최선호주로 꼽힌 삼성물산은 올해 사우디 쿠라야 IPP수주로 발전 IPP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발전 뿐 아니라 광산개발, 공항,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통해 타 건설사와 차별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에도 중동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상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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