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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의 어깨가 고든보다 무거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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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의 어깨가 고든보다 무거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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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K가 브라이언 고든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2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송승준으로 반격에 나선다.

두 투수는 17일 오후 6시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다. 앞서 이만수 SK 감독대행은 고든을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구상이 뒤바뀐 건 당초 내정됐던 송은범이 감기에 걸린 까닭이다. 송은범은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3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1차전에서 두 팀은 총 12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는 고든, 송승준에게 모두 적잖은 부담이다. 많은 이닝을 책임져 지친 불펜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그런데 짊어진 짐의 무게는 크게 다르다. 롯데는 1차전을 6-7로 내줬다. 더구나 송승준은 그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2008년부터 등판한 4차례 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했다. 뒤를 받치는 불펜의 전력마저 SK에 뒤져 고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정규시즌 불펜은 평균자책점 4.23을 남기며 리그 최다인 19개의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하지만 상대가 SK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부진은 타파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송승준은 정규시즌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03을 남겼다. 두 번 모두 피칭은 퀄리티스타트였다. 특히 9월 22일 고든과 맞대결에서 그는 6.1이닝을 8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고든의 투구도 나쁜 건 아니었다. 5이닝동안 3안타를 맞으며 3점(1자책)을 내줬다. 롯데전 2차례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 140km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여기에 빠른 한국무대 적응력까지 선보여 호투가 기대된다. 고든은 이미 KIA와의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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