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로비스트 박태규씨(71)에게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기소 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현금과 상품권, 골프채 등 1억3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전 수석을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김 전수석에게 부산저축은행 검사를 완화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자신과 가까운 금감원 간부의 승진까지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기소한 뒤에도 관련 의혹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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