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인피니티가 2012 시즌 레드불 레이싱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16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앤디 팔머 인피니티 수석 부사장은 이날 전남 영암에서 열린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 참석해 레드불 레이싱팀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와 레드불 레이싱팀 간의 비전 공유를 내포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3월 맺은 글로벌 파트너십 이후 7개월 만에 발표된 것이다.
포물러 원 2012 시즌부터 레드불 레이싱팀 머신과 선수단 유니폼 및 장비에는 인피니티 브랜딩이 적용된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세바스찬 베텔 등 레드불 레이싱팀 선수단 유니폼에도 인피니티 브랜드 네임과 로고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팔머 부사장은 "지난 3월 양사의 제휴를 발표했을 때 목표는 인피니티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었다"며 "단 7개월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인피니티는 포뮬러 원에서 가장 노출 효과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레드불 레이싱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기술 및 제품의 영역까지 협업의 범위를 넓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찬 호너 레드불 레이싱 대표는 "짧은 시간 인피니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진행한 작업들은 우리의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첫 번째 시즌의 파트너십에 이어 양사가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된 다음 시즌에서는 트랙과 도로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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