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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두 번째 선발 평점6점, 맨유-리버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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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기성용 어시스트, 차두리 선발출전

박지성 두 번째 선발 평점6점, 맨유-리버풀 무승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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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라이벌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해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일 노리치 시티전 선발 출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선발이었다.


박지성은 A매치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주전들의 결장으로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 27분 미드필드 우측에서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경고를 유도했다. 전반 40분에는 우측 측면에서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가로챘다. 이어 문전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들어 맨유는 리버풀의 파상 공세에 밀리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24분 웨인루니와 교체된 박지성은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호세 엔리케를 막는 수비 임무를 다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맨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리버풀과의 ‘레즈 더비’에서 1-1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이벌 매치답게 두 팀의 경기는 열띤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은 리버풀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부상에서 복귀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프리킥 골로 앞서나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박지성과 애슐리 영을 빼고 웨인루니와 나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 36분 나니의 코너킥에 이은 대니 웰백의 헤딩 패스를, 달려들던 치차리토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 리버풀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낸 맨유는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6승2무, 승점20점)는 아스톤빌라를 4-1로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7승1무, 승점22)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박지성 두 번째 선발 평점6점, 맨유-리버풀 무승부


한편 기성용(셀틱)은 킬마녹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셀틱)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간 활약하며 복귀전을 마쳤다.


기성용은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팀 동료 스톡스의 추격 골을 어시스트 하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후반 34분 수비수 멀그루의 헤딩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셀틱(6승1무3패, 승점19)은 하이버니안을 1-0으로 물리친 마더웰(7승1무3패, 승점22)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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