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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선두 "가자,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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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짠물퍼팅 "기필코 상금왕"

심슨, 선두 "가자,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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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웹 심슨(미국ㆍ사진)이 예상대로 정상을 향해 '폭풍 질주'를 시작했다.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코스(파70ㆍ705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3차전'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8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을 완성했고, 26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상금왕 도전을 위해 하위랭커들의 경연장인 가을시리즈까지 출사표를 던진 심슨으로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584만 달러)와 7만 달러 차이로 2위(577만 달러)를 달리고 있어 이 대회에서 15위 이내만 들어도 일단 역전이 가능하다. 심슨은 물론 72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노리고 있다.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왕을 확정지은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심슨이 역전에 성공할 경우 다음 주 가을시리즈 마지막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에 나올 확률이 높다. PGA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하면 사상 최초의 미국과 유럽 양대 리그 상금왕에 등극하기 때문이다.

무명 잭 밀러(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했지만 심슨의 경쟁자는 아니다. 스콧 매커런(미국)이 1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지휘하고 있다. 한국은 김비오(21ㆍ넥슨)가 공동 26위(3언더파 67타)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상금랭킹 125위까지는 주는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족하다. 강성훈(24)은 공동 92위(1오버파 7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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