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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티머니 잔액환불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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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시민이 지난 한달간 지하철 1~8호선에서 1만3594건의 티머니 지하철 역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머니 지하철 역사 서비스는 티머니 카드의 잔액환불, 잔액이동, 권종변경 발급, 마일리지 충전 등의 서비스를 역사 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달부터 1-8호선 전 역사에서 시행되고 있다.


14일 서울시가 지난달 티머니 지하철 역사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만3594건의 서비스를 이용했고 특히 잔액 환불 서비스 이용 건수가 8026건으로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머니 잔액 환불 서비스는 기존에 일부 편의점에서 가능했던 서비스로, 지하철 밖 편의점을 찾는 불편함이 없어져 시민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잔액이동 서비스(5107)와 권종발급 서비스(384건), 마일리지 충전서비스(7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잔액이동 서비스는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한 장의 카드에 모아주는 서비스로 잔액이동을 신청한 5107장의 카드 중 2009년 이후 사용되지 않던 카드가 전체의 23%(1172장)을 차지했다.


권종별 서비스 이용 빈도는 일반 교통카드가 9479건(69.7%)으로 지하철 역사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청소년 교통카드의 역사 서비스 이용 건수는 3007건(22.1%), 어린이 교통카드는 1108건(8.2%)으로 나타났다.

또 1~8호선 총 293개 역사 중 한 달간 100건 이상 티머니 서비스를 이용한 역사는 29개소로, 강변역(217건), 고속버스터미널역(200건), 혜화역(200건) 등을 많이 방문했다.


교통카드 관련 서비스는 서울메트로(1-4호선)의 경우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행복미소 i-센터'에서 상주하는 역직원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티머니 지하철 역사 서비스는 교통카드 사용률이 100%에 근접하는 지하철 역사에서 잔액환불, 잔액이동 등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시민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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