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힐러리 클리턴 미국 국무장관이 조속한 시일내 2차 북미대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1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추가 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향후 수주일내 더 알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북미가 추가 대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이달말 스티븐스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대표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확정된다면 확실하게 발표할 사안"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지난 7월 발린에서 열린 1차 남북접촉 이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클린턴 장관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 1차 북미대화를 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교가에선 지난달 베이징에서 남북 6자회담 수석부대표가 접촉을 가진 만큼 2차 북미대화가 유럽 등 제3국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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