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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국 "ELS 가치투자 변동장에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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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예측 어렵지만 소외종목 발굴기회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size="220,329,0";$no="20110216151603420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자회사들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고 하방 경직성이 큰 지주회사, 통신ㆍ담배 등 대형 우량주, 낙폭은 크면서 PBR이 낮은 대형주 등을 중심으로 짜여진 주가연계증권(ELS)을 골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가치투자의 전도사'로 잘 알려진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사진)를 서울 반포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최근 만난 투자자문사 대표 대다수의 표정이 어두운 것과는 사뭇 대조적으로 그의 표정은 편안했고 눈빛은 강렬했다.


주식 고수들조차 버티기 힘들다는 요즘, 그는 오히려 소외된 종목을 발굴하기에 훨씬 좋은 여건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종목만 바라보면 생각보다 상황이 어렵지 않고 오히려 좋은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수퍼 리치 등을 중심으로 E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부각되어서다.


가치투자를 최우선으로 삼는 그에게 ELS 투자비법에 대해 물었다.


김 대표는 위기가 닥쳐오면서 고객들이 ELS를 바라보는 시각이 두 가지로 나뉜다고 했다. 2008년의 '트라우마'로 "ELS는 투자할 것이 못 된다"는 반응과, "그래도 ELS만한 건 없더라"는 반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후자에 동의한다. 종목 선정에 자신이 없고, 투자 타이밍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ELS는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는 것.


김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투자자문사 최초로 ELS를 설계ㆍ판매해왔다. 현재 판매된 ELS 잔고는 400억~500억원 수준.


그는 "시가총액 50~100위권에 드는 유동성이 충분한 종목 중에서 저평가 된 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 발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ELS 투자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초자산을 꼽았다. 올들어 상승장을 이끌어온 차화정(車化精) 위주의 ELS 보다는 차화정을 대체할 수 있는 종목들 중심의 ELS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만약 종목을 고르는 눈이 덜 키워졌다고 생각한다면 HSCEI와 KOSPI로 설계된 지수형 ELS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ELS를 제대로 모르거나, 투자하더라도 ELS의 매력을 십분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기초자산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 반토막 나지 않을 기초자산으로 ELS 설계된 것을 고르는 비법을 충분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에서 '큰손들의 ELS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의 골자는 ELS 투자비법, ELS에 대한 올바른 이해, ELS의 주요 부분인 기초자산 고르기와 현 장세 설명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온라인 신청(☜바로가기 클릭!)


◇용어설명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 주가지수 혹은 특정 주식(기초자산)의 움직임에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조기 또는 만기 상환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자상품.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폭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정해진 폭을 넘어서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대담= 김종수 금융부 골드메이커 부장
정리=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종수 골드메이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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