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메이커]천정부지 전셋값, 차라리 경매로 내집 마련?
$pos="L";$title="이영진";$txt="";$size="255,200,0";$no="201106141842331780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물량 부족과 전세가격 급등으로 세입자들의 걱정이 크게 늘고 있다. 2년 전 계약할 당시의 보증금에 맞춰 이사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 고액 연봉자라도 2년간 번 돈을 탈탈 털어야 인근 지역으로 간신히 이사할 정도라니 할 말 다했다.
특히 서울 서초·강남·용산·송파·광진구는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상위 5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서 전세를 재계약하기 위해선 최고 9621만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2년 전 전세보증금이 가장 쌌던 금천구 역시 전세보증금이 2531만원 올랐다.
수도권도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과천· 성남· 안양· 용인시 등 서울과 가깝고 기반시설을 잘 갖춘 곳은 인기가 많아 전세 품귀현상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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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전세 재계약을 위해서는 평균 2843만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액 연봉자라도 2년 동안 이 금액을 마련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망설이는 분이라면 경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 전세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최모씨(48·마포구 거주)는 인근 공덕동에 위치한 32평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매 낙찰률이 낮아 인근 시세보다 30%나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받았다.
인근 32평 아파트 매매 시세는 5억5000만~6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5000만원이니, 차라리 경매로 아파트를 구입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유효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소형 평수 낙찰가는 평균 75~85%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형평수 아파트 낙찰가는 60~75%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낙찰 받은 최모씨의 경우 인근 전세보증금 대비 약 9500만원을 더 주고 주택을 구입했으니 무리한 금액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더 침체돼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진다고 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A씨처럼 일반 매매시장에서 취득하기는 부담스럽고, 급등한 전세 보증금을 전세대출 또는 반전세로 들어가길 꺼려하는 수요자들이 법원경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법원 경매 입찰장을 찾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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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참좋은부동산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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