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쉐보레 브랜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차종으로 올란도가 선정됐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 6개월에 맞춰 진행한 '쉐보레에서 가장 호감가는 모델'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87명 가운데 42%가 올란도를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란도는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장점을 합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3열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으로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운전석과 은은한 블루 인테리어 조명이 세련미를 더해준다는 평가다.
2위는 26%의 지지율을 얻은 ‘크루즈5’가 차지했다. ‘크루즈5’는 GM대우 인기모델 ‘라세티 프리미어’의 바통을 이어받은 ‘크루즈’의 해치백 모델이다. 5도어인 크루즈5는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아치형 지붕선과 짧은 오버행(바퀴축에서 범퍼 끝부분까지 거리)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3위는 16%를 차지한 스파크가 선정됐으며 말리부는 11%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소형차인 아베오가 뽑혔다.
쉐보레는 지난 3월 도입 이후 한국GM의 판매량을 견인했다. 한국GM의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6.3% 늘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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