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태안 골든베이 인증식 참석 기자회견 "프로는 갤러리 소음 이겨내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코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의 코스인증식 참석 차 방한해 "코스가 완벽하게 완성돼 만족스럽다"면서 "클럽하우스와 골프텔도 골프장과 잘 어우러졌다"고 만족했다. 이어 "긴 전장 보다는 전략과 샷 메이킹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8년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두고 은퇴한 소렌스탐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코스설계와 의류사업 등 다양한 비지니스로 현역 시절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골든베이골프장이 바로 소렌스탐이 은퇴 후 참여한 첫 프로젝트다. 27홀 규모로 지난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을 개최했다.
소렌스탐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에 대해 "멘토는 아니고 그저 친구일뿐"이라며 "어린데도 그렇게 잘할 수 있는 것은 멘털이 특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갤러리 소음에 대해서는 "프로선수라면 그 정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것도 경기의 일부이고, 결국 이겨내고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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