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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집값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상승세 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서울·수도권 집값 내년초 바닥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서울·수도권 집값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바닥을 친 뒤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2일 내놓은 '최근 주택시장 특징과 시장 회복 가능성' 보고서에 서 서울·수도권 주택 가격은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저점(바닥)을 통과한 뒤 내년 3~4분기에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내년 1분기에 고점을 찍은 후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되는 조정 기간을 거친 뒤 2014년부터는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봄철 학군 수요와 이주 수요가 몰리는 내년 1분기에 고점까지 전셋값이 오른 뒤 점차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주택산업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같은 대외 불안 요인이 가중되거나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미흡할 경우 가을 이사철인 내년 3분기까지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지방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매매 수요가 많지 않고 거래도 뜸한 편"이라며 "거래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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