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감사원은 11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전시성 건설사업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10여개 지자체의 예산집행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대상은 5개 광역시와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지방도시 등 10여개 지자체이며, 감사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건설공사 집행실태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고, 26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번 감사에서 일단 보류키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6월, 49개 지자체의 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거액을 들여 박물관과 전시관, 도로 등을 건설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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