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국)=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1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전용기편으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내려 한덕수 주미 대사와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미국 정부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 35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워싱턴 지역의 우리 동포들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치하했다.
또 내년 재외선거가 동포사회의 발전에 긍정적 요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조만간 한미 FTA가 비준돼 양국 경제통상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5일까지 워싱턴과 디트로이트, 시카고를 차례로 방문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조 바이든 부통령·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미치 매코널 공화당상원 원내대표 등과의 접견 등을 소화한다.
워싱턴(미국)=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