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 임원과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소비자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은 금감원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현장업무 이해를 높이고, 금융소비자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임원·부서장 일일 금융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일단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을 담당하는 임원 11명이 교대로 금감원 1층에 설치된 금융민원센에서 매 주 1회씩 금감원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상담을 실시한다. 이어 각 국 실장 등 부서장 45명까지 대상을 확대, 매주 화요일·목요일에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해 각 금융권역의 감독·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금감원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파악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보다 신속하게 개선, 민원인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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