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광래호, '신구' 중동 킬러로 모래바람 잠재운다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광래호, '신구' 중동 킬러로 모래바람 잠재운다
AD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원조 중동킬러'와 '뉴 중동킬러'의 동시다발 골폭풍이 모래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맞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레바논, 쿠웨이트, UAE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달 홈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1차전을 6-0 대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쿠웨이트와의 원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1승1무를 기록, 쿠웨이트에 골득실(+6 , +1)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UAE와의 3차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득점으로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 다음 달 UAE와 레바논을 상대로 적지에서 2연전을 치러야하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UAE전은 '신구' 중동킬러로 불리는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아스널)의 발끝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이동국은 A매치 25골 가운데 9골을 중동 국가를 상대로 터뜨렸다. 까다롭다는 중동 원정에서도 이동국은 날아 다녔다.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에서는 6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맞붙을 UAE를 상대로도 1골을 터트린 적이 있다.


이동국의 바통을 이은 '뉴 중동킬러'는 박주영이다. 박주영 역시 중동팀을 상대로 A매치 9골을 터뜨렸다. 최근 레바논전 해트트릭과 쿠웨이트전 선제골을 비롯해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였던 박주영에게는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당시 대표팀은 UAE와의 준결승에서 0-1로 패하며 목표했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병역혜택이 절실했던 박주영의 바람도 날아갔다. UAE전 승리가 더욱 목마른 까닭이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이번 UAE전에는 공격라인에 대폭 변화를 줄 생각이다. 지동원(선덜랜드)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좌우 날개에는 폴란드전서 두 골을 합작해낸 박주영과 서정진(전북) 신예 콤비가 나선다. 이동국에겐 조커 역할을 맡겼다. 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을 지원하고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가 중원을 든든하게 받칠 예정이다.


포백(4-back) 수비라인은 다소 유동적이다. 중앙수비는 감기로 폴란드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수(알 사드)가 홍정호(제주)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좌우 측면에는 빠른 발을 앞세운 홍철(성남)과 최효진(상주상무) 카드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과 이재성(울산)의 선발여부도 배제할 수 없다. 수문장은 정성룡(수원)이 맡는다.


조광래 감독은 UAE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점3점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그는 “UAE는 짧은 패스와 기술적인 면이 좋다”며 “리듬을 깨뜨리기 위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왔다. 수비적인 경기 운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광래호, '신구' 중동 킬러로 모래바람 잠재운다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동국,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등 화려한 공격 자원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특히 폴란드전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조광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FIFA랭킹 112위의 UAE는 한국(29위)보다 전력 면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B조 예선에서도 2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예선 성적 부진으로 최근 감독이 교체됐고 한국전을 대비해 치른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게다가 팀 내 주전 공격수 알 무사비 제얍 아와나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이래저래 악재가 겹쳤다.


압둘라 미스피르 UAE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게 돼 부담된다”면서도 “우리는 이곳에 그냥 온 것이 아니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